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 시점을 올 연말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신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 일정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올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팰리세이드 판매에 주력하고 내년에 그랜저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지난달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올 6월에 끝나는 개소세 인하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출시 시점 조정에 나선 것.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2년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했던 차이다. 2017년에는 연간 13만2080대가 판매돼, 월 평균 판매량이 1만1007대에 달했으며, 올해도 1~4월 판매량이 내수 시장 1위인 3만8463대이, 월 평균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높은 9600여대 수준이다.
3년만에 선보일 예정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럽고,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출시한 소나타에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변속기 등 이 적용될 전망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ADAS)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소나타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빌트인 캠(Built-in Cam)’을 비롯해,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아이), 차로유지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등이 장착돼 첨단 자동차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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